21편. 클라우드 입문 가이드 – 개념, 기술, 실무 활용까지 한눈에 정리하기
📚 목차
1.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 정의와 발전 과정
2. 클라우드가 바꾼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
3. 클라우드의 핵심 기술과 구조 이해
4. 개발자 입장에서의 클라우드 실무 활용법
✔ 마무리 -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예전에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서버를 직접 구매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며, 네트워크와 보안을 설정해야 했습니다. 모든 인프라를 개발자가 수동으로 준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클릭 몇 번, 코드 몇 줄이면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바로 클라우드(Cloud)입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의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 정의와 발전 과정
클라우드는 개발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은 인프라 혁신입니다.
설치 없이도 코드를 실행하고, 몇 분 만에 전 세계에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터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 자원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서 빌려 쓰는 방식입니다.
예: 우리가 웹사이트를 배포하고 싶을 때, 컴퓨터를 사서 구성하지 않고도 AWS나 GCP에서 가상 서버를 빌려 즉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컴퓨팅 자원을 ‘유틸리티’처럼 사용하는 모델로, 전기나 수도처럼 필요한 만큼만 쓰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합니다.
🟦 클라우드의 진화 – 세대별 흐름
클라우드는 하루아침에 등장한 개념이 아닙니다. 그 뿌리는 1990년대 후반 데이터 센터와 호스팅 서비스에서 시작됐습니다.
✔️ 1세대: 물리 서버 (온프레미스)
기의 IT 인프라는 대부분 직접 서버를 구매하고, 사무실이나 IDC(데이터센터)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운영체제 설치부터 보안 설정, 백업, 장애 대응까지 모든 것을 내부에서 직접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전문 인력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 예: 웹사이트 하나 운영하려 해도 서버 구매, 설치, IP 설정, 네트워크 구성 등 준비에만 며칠이 걸렸습니다.
✔️ 2세대: VPS & 호스팅 서비스
서버 가상화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것이 VPS(Virtual Private Server)와 웹 호스팅 서비스입니다.
하나의 물리 서버를 여러 개의 가상 서버로 나누어, 여러 사용자가 자원을 나눠 쓰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은 초기 비용 부담이 줄고, 서버 설정도 간편해졌지만 서버 자원을 공유하다 보니, 트래픽이 몰릴 경우 성능 저하가 발생하기 쉬웠습니다.
▸ 예: 한 사용자가 CPU를 많이 점유하면, 다른 사용자 서비스까지 느려지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 3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Public Cloud 등장)
2006년, Amazon Web Services(AWS)가 등장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이제는 클릭 몇 번만으로 가상 서버를 만들고, 필요할 때마다 자원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과금' 구조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인프라 운영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므로, 개발자는 개발과 배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누구나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 예: AWS EC2,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Platform(GCP) 등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렇게 3세대에 걸쳐 발전해 온 클라우드 인프라는 오늘날의 개발 방식,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SaaS 서비스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 클라우드의 서비스 모델 -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공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모델로 구분됩니다.
이들은 각각 인프라 → 플랫폼 → 소프트웨어로 갈수록 추상화 수준이 높아지고, 사용자는 점점 더 설정이나 운영에 신경 쓸 필요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 IaaS -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같은 기본 인프라를 가상화된 형태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모든 설정을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예: AWS EC2, Google Compute Engine, Microsoft Azure VM
✔️ PaaS - Platform as a Service
앱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완성된 개발 환경(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운영체제나 서버 설정은 자동으로 관리되며, 코드를 올리기만 하면 실행됩니다.
예: Heroku, Google App Engine, Verce
✔️ SaaS - Software as a Service)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완성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웹을 통해 제공합니다.
예: Gmail, Slack, Notion, Figma
📌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요약
| 모델 | 설명 | 예시 |
| IaaS | 인프라만 제공. OS, 보안 등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 | AWS EC2, Azure VM |
| PaaS | 실행 환경까지 제공. 코드를 올리면 바로 실행됨 | Heroku, Google App Engine |
| SaaS |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웹으로 사용 | Gmail, Slack, Notion |
📌 비유로 이해하기 - PC를 조립하고 생각해 봅시다.
🔸IaaS는
→ 부품만 제공되는 DIY 컴퓨터 키트입니다.
→ 내가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를 받아 직접 조립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PaaS는
→ 운영체제까지 설치된 조립 PC입니다.
→ 전원을 켜고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aaS는
→ 그냥 전원 버튼만 누르면 되는 완제품 노트북입니다.
→ 인터넷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aaS → PaaS → SaaS로 갈수록 사용자는 더 적은 인프라 관리만 하면 됩니다.
개발자는 상황에 맞게 필요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초기에는 PaaS나 SaaS로 빠르게 MVP를 개발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IaaS를 통해 커스터마이징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자주 씁니다.
🟦 실무 예시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예를 들어, 한 개발자가 사내 ERP 웹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 온프레미스 시대에는
▸ 서버 구매 → OS 설치 → 방화벽 설정 → 백업 장비 구매 → 트래픽 대비 → 전력 및 공간 고려
🔸 클라우드 시대에는
▸ AWS 또는 Azure에서 클릭 몇 번으로 인스턴스 생성
▸Terraform, Ansible 등으로 자동 배포
▸예상 비용: 하루 1~2천 원 수준, 실시간 확장 가능
결과적으로 개발자는 인프라 고민 없이 바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팀은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2. 클라우드가 바꾼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
클라우드는 단순한 인프라의 변화가 아닙니다.
개발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개발자에게 속도와 민첩함, 자유로운 실험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개발 흐름의 혁신
과거에는 하나의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서버부터 네트워크, 운영체제, 보안, 데이터베이스 설정까지 수많은 준비 작업을 개발자가 직접 수행해야 했습니다.
‘인프라 구성’이 개발자의 첫 번째 업무였던 시대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클릭 몇 번, 코드 몇 줄이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클라우드 이전 vs 클라우드 이후 비교
| 구분 | 클라우드 이전 | 클라우드 이후 |
| 서버 준비 | 물리 서버 직접 구매 | 클릭 몇 번으로 가상 인스턴스 생성 |
| 운영체제 및 패키지 | 수동 설치 및 업데이트 | 미리 구성된 이미지 사용 |
| DB 구축 | 수동 설치 및 설정 | RDS, Cloud SQL 등 완성형 DB 서비스 |
| 트래픽 대응 | 물리 서버 증설 | 오토스케일링으로 자동 확장 |
| 배포 및 유지보수 | 수작업 배포, 수시 장애 대응 | CI/CD 자동화, 모니터링 시스템 연동 |
결과적으로 개발자는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프라 구성은 더 이상 병목이 아닌 자동화 가능한 요소로 바뀌었습니다.
🟦 실무 시나리오 ① – 스타트업의 빠른 MVP 개발
MVP(Minimum Viable Product)
MVP는 Minimum Viable Product의 약자로, "최소 기능 제품", 즉 가장 기본적인 핵심 기능만 구현한 제품을 뜻합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SaaS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클라우드 이전이라면 서버 구매부터 보안 설정까지 최소 며칠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하루 만에 프로토타입 배포도 가능합니다.
▸ Firebase: 사용자 인증,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호스팅까지 한 번에 제공
▸Vercel: 프론트엔드 코드를 GitHub에서 바로 연결해 실시간 배포
▸Cloud Functions: 백엔드 코드를 서버 없이 이벤트 기반으로 실행
▸Cloud Logging + 오토스케일링: 트래픽 급증 대응도 자동화
개발에서 배포까지 하루면 충분하고, 대부분 무료 티어로 운영 가능하여 초기 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 실무 시나리오 ② – 팀 개발 환경의 자동화
클라우드는 팀 전체의 개발 워크플로우를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버전 관리, 빌드, 테스트, 배포, 인프라 관리가 모두 자동화 파이프라인에 연결됩니다.
▸ GitHub Actions: 커밋 또는 PR 이벤트 시 자동으로 빌드/테스트/배포 실행
▸ Terraform: 인프라 구성도 코드로 관리 (Infrastructure as Code)
▸ AWS CloudWatch / GCP Operations: 로그, 에러,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간 시각화
개발자는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개발 → 테스트 → 배포까지의 모든 작업을 원격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프라가 장애물이자 기술 장벽이었다면, 이제 클라우드는 개발자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더 빠르게 실험하고,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개발의 기본 환경이 되었습니다.
3. 클라우드의 핵심 기술과 구조 이해
클라우드는 단순히 '서버를 빌리는 공간'이 아닙니다.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더 빠르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가상화 기술 - VM과 컨테이너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은 바로 가상화 기술입니다.
가상화는 물리적인 서버 한 대를 여러 개의 독립된 환경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VM (Virtual Machine, 가상 머신)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운영체제를 동시에 실행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통해 자원을 논리적으로 분리
🔸예시: AWS EC2, Azure Virtual Machines 등은 VM 기반 서비스입니다.
✔️ 컨테이너 (Container)
🔸 운영체제를 공유하면서도 각 애플리케이션 실행 환경을 격리
🔸 더 가볍고 빠르며, 배포와 확장이 용이함
🔸 예시: Docker, Kubernetes, AWS Fargate, GKE(Google Kubernetes Engine)
VM은 “컴퓨터 전체를 복사해서 사용하는 방식”, 컨테이너는 “앱만 골라 담은 가벼운 실행 환경”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 온디맨드 자원 할당 – 필요한 만큼, 필요한 순간에
클라우드는 자원을 미리 예약하거나 고정해 둘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에 바로 요청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덕분에 개발자는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시 할당 가능
▸ 서버, 데이터베이스, 저장소 등 필요한 자원을 클릭 몇 번으로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사용량 기반 요금
▸ 초 단위 또는 시간 단위로 과금되며,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원 최적화
▸ 자원이 필요할 때만 실행하고, 자동으로 중지되도록 설정해 비용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 매일 밤 정해진 시간에만 실행되는 분석 작업을 위해 서버를 켰다가 자동으로 끄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고가용성, 오토스케일링, 글로벌 배포
🔸고가용성 (High Availability)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여러 리전(Region)과 가용 영역(Zone)에 분산합니다.
🔸오토스케일링 (Auto Scaling)
트래픽이 급증하면 자동으로 서버를 추가하고, 사용량이 줄면 다시 줄여서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사용합니다.
예: AWS Auto Scaling, GCP Horizontal Pod Autoscaler
🔸글로벌 배포(Global Deployment)
전 세계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서버에 자동 연결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 한국 사용자는 서울 리전에서, 미국 사용자는 버지니아 리전에서 서비스를 받아 지연(Latency)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대표 클라우드 플랫폼 – AWS, Azure, GCP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이들은 모두 글로벌 데이터 센터 인프라, 다양한 서비스,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AWS - Amazon Web Services
가장 많은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리전 커버리지가 가장 넓습니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 Microsoft Azure
Windows 및 Microsoft 365, Active Directory 등과의 연동성이 뛰어나며, 공공기관, 대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Google Cloud Platform (GCP)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Kubernetes 기반 클러스터 운영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Oracle Cloud, IBM Cloud, Alibaba Cloud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Naver Cloud, NHN Cloud, KT Cloud 등 국내 기업들도 한국 시장에 특화된 요금제, 기술 지원, 공공기관 인증 등을 강점으로 삼아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택 팁
▸ 글로벌 진출을 고려한다면 AWS, GCP
▸ 기업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중요하다면 Azure
▸ AI/ML 중심 개발에는 GCP,
▸ 국내 데이터 주권과 행정기관 연계는 Naver Cloud 등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4. 개발자 입장에서의 클라우드 실무 활용법
클라우드는 이제 개발자의 선택이 아닌, 기본 환경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서버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개발·배포·운영 전반에 클라우드가 녹아들고 있습니다.
🟦 서버리스(Serverless)로 구현하는 백엔드
클라우드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서버 없는 서버 개발, 즉 서버리스(Serverless)입니다.
✔️ 서버리스란?
개발자는 서버를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함수(Function) 단위의 코드만 작성하면 클라우드가 자동으로 실행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 대표 서비스:
▸ AWS Lambda
▸ Google Cloud Functions
▸ Firebase Cloud Functions
✔️서버리스의 장점
▸ 자동 확장: 요청 수에 따라 자동으로 인스턴스를 늘리거나 줄임
▸ 비용 효율: 코드가 실행된 시간만큼만 과금
▸ 빠른 배포: 몇 줄의 코드만으로도 백엔드 기능 완성
🟦 DevOps 환경 – CI/CD와 Infrastructure as Code
클라우드는 단순히 코드를 실행하는 공간을 넘어,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는 DevOps 환경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 중심에는 CI/CD와 Infrastructure as Code(IaC)라는 핵심 기술이 있습니다.
✔️ CI/CD – 지속적 통합과 지속적 배포
CI/CD는 Continuous Integration(지속적 통합)과 Continuous Deployment 또는 Continuous Delivery(지속적 배포)의 약자입니다.
이 개념은 코드 변경이 생길 때마다 자동으로 빌드, 테스트, 배포까지 수행하는 개발 자동화 방식을 의미합니다.
🔸대표 도구
▸ GitHub Actions
▸ GitLab CI/CD
▸ AWS CodePipeline
예: 개발자가 GitHub에 코드를 커밋하면 자동으로 테스트가 실행되고, 문제가 없다면 클라우드 서버에 새 버전이 배포됩니다.
이러한 자동화 덕분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코드 배포가 가능해졌고, 배포 오류를 줄이고, 릴리스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IaC – Infrastructure as Code (코드로 작성하는 인프라)
Infrastructure as Code는 서버,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 구성을 코드 파일로 정의하고 버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입니다.
🔸대표 도구
▸ Terraform
▸ AWS CloudFormation
▸ Pulumi (코드 기반의 선언적 IaC 툴)
🟦 실무 예시 – Terraform으로 인프라 구성 자동화하기
Terraform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이 단 하나의 코드 파일로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까지 한 번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AWS 환경에서 S3 버킷, EC2 인스턴스, RDS(MySQL) 데이터베이스를 정의하는 예시입니다.
# Terraform 예시: S3 버킷 + EC2 인스턴스 + RDS 데이터베이스 구성
# 1. S3 버킷 생성 (파일 저장용)
resource "aws_s3_bucket" "my_bucket" {
bucket = "my-project-bucket"
acl = "private"
}
# 2. EC2 인스턴스 생성 (웹 서버용)
resource "aws_instance" "my_ec2" {
ami = "ami-12345678" # 실제 사용할 AMI ID로 교체 필요
instance_type = "t2.micro" # 프리티어 대상 인스턴스 유형
}
# 3. RDS 인스턴스 생성 (MySQL DB 서버)
resource "aws_db_instance" "my_rds" {
engine = "mysql"
instance_class = "db.t2.micro"
allocated_storage = 20
username = "admin"
password = "password123" # 실제 환경에서는 보안 변수로 관리 권장
skip_final_snapshot = true
}
이렇게 작성한 .tf 파일을 실행하면, 터미널에서 다음 명령어만으로 세 가지 리소스가 AWS에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terraform init # 초기화
terraform plan # 생성될 리소스 미리보기
terraform apply # 실제 생성 실행
이 예제처럼 Terraform을 활용하면 복잡한 인프라 구성을 문서화 + 자동화 + 반복 가능한 코드 형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업 시 매우 유용하며, 설정 변경 이력도 깃(Git)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클라우드는 더 이상 단순한 인프라 서비스가 아닙니다.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배포, 운영, 확장, 모니터링까지 개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자, 개발자가 기술적 제약 없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입니다.
오늘날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합니다:
🔸 GitHub Actions와 Terraform으로 버전 기반 자동 배포 환경을 구성하고
🔸 AWS Lambda나 Cloud Functions를 통해 서버 없이 백엔드를 구축하며
🔸 CloudWatch, GCP Logging 등으로 서비스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 S3, RDS, VPC 등을 코드로 정의하여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자동화합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의 정의부터 핵심 기술, 실무 활용 시나리오까지 전체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클라우드는 선택의 영역이 아닌, 실무 개발의 시작점입니다.
앞으로의 개발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기획하고, 설계하고, 배포하는 흐름이 기본이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것은 곧, 실무 개발자로서의 기본기를 갖추는 일입니다.
※ 게시된 글 및 이미지 중 일부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거나 다듬어졌습니다.
'1.시스템&인프라 > 개발 입문자를 위한 운영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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